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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남성의 건강

남성 갱년기, 건강하게 나이드는 남성을 위하여

by 위스퍼 2020. 7. 18.

안녕하세요, 위스퍼입니다. 

지난 포스팅 주제인 여성의 폐경 이행기(갱년기)에 이어 이번에는 남성의 갱년기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참고 자료 링크를 아래에 적어둘께요. 자세한 자료가 필요하시면 참고해주세요. 

 

 

이미지 출처: Dr. Randolph's Wellness Store

남성 갱년기

갱년기란 성호르몬(sex hormone)의 감소로 인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말하는데, 주로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 역시 30대 후반부터 성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갱년기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남성의 고환에서 생산되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신체 건강, 정신 상태 등을 조절하고 성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 성호르몬이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약 1%씩 감소하여, 50~70대 남성의 약 30~50%는 정상치보다 감소되어 남성의 갱년기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데,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 갱년기도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남성 갱년기의 원인

기본적으로 노화로 인한 뇌와 고환 기능의 저하로 남성 호르몬 분비 감소가 주요한 원인입니다. 그리서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음주나 흡연과 같은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질 수록, 비만,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 호흡기질환등 만성 질환을 가질수록 남성 갱년기가 이르게 그리고 뚜렷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위장약(cimetidine), 이뇨제(spinloactone), 무좀약(ketoconazole) 등의 약물 복용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남성 갱년기는 언제 나타나는가?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사춘기부터 20대 후반까지 최대치에 올랐다가 30대부터 서서히 줄어드는데 일반적으로 40세 이후에는 매년 0.4-2.0%씩 감소하여 70대는 30대의 절반, 80대는 1/3 수준까지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정한 시기에 누구나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차가 심합니다. 

 

2011년 자료에 따르면 남성갱년기증상은 50대 58.3%, 50대 77.8%, 60대 84.2%, 70대 이상 88.7%로 많은 남성들이 남성노화로 인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치 출처: Natural Bio Health

남성 갱년기의 증상

성생활과 관련된 것이 먼저 나타납니다. 성욕 감퇴, 발기부전, 성관계 횟수 감소 등 성 기능이 감소합니다. 그 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무기력감,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불면증, 자신감 상실, 복부 비만, 체모 감소, 근력 저하, 관절통, 피부 노화, 안면홍조, 심계항진, 발한, 골다공증 등이 나타납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여러 가지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1) 정신 심리적 증상 : 건망증, 집중력 저하, 불안, 우울, 자신감 결여 
  (2) 육체적 증상: 무기력, 피로, 식욕저하, 탈모, 복부비만, 각종 관절통, 피부노화  
  (3) 성적인 증상 : 성욕감소, 발기부전, 성적 쾌감 감소, 성관계 횟수 감소 
  (4) 혈관증상 : 안면홍조, 심계항진, 발한, 불면  

 

남성 갱년기 진단

폐경 이후 급속히 증상이 나타나는 여성 갱년기와 달리, 남성 갱년기는 서서히 진행되어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 갱년기 진단은 크게 증상 설문지 검사와 혈액 검사로 나눌 수 있다.

혈액검사에는 남성호르몬 검사, 고지혈증 검사, 간기능 검사 등이 포함되는데, 기본적으로 다른 기저 질환이 없는 건강한 남성을 기준으로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테스토스테론 3.5ng/ml 미만인 경우를 남성 갱년기라하고, 3.0 ng/ml 이하인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남성 호르몬 수치는 일중 변화가 있으므로 오전 7시~11시 사이에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남성 갱년기 자가 진단 

1. 성적 흥미가 줄었습니까?
2. 피로하고 무기력합니까?
3. 근력 및 지구력이 감소했습니까?
4. 키가 다소 줄었습니까?
5. 삶에 대한 즐거움이 줄었습니까?
6. 슬프거나 불만, 짜증이 많이 납니까? 
7. 발기력이 감소했습니까?
8. 조금만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칩니까?
9. 저녁식사 후 바로 졸립니까?
10. 일의 능률이 감소했습니까?

위의 10문항 중 1번이나 7번의 질문에 해당하는 경우, 혹은 1번과 7번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이상의 질문에서 ‘그렇다’에 해당하는 경우 남성 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남성 갱년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AHU Online / iStock

남성 갱년기 치료

병리학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단이 중요하므로 병원 상담 후 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부족한 Testosterone을 직접 주입하는 주사제 치료, 복용하는 경구제 치료, 바르거나 부착하는 경피제 치료 등이 있다. 한방적으로는 허약한 간신(肝腎)의 기능을 보충해 주면서 남성의 하복부 및 비뇨생식기 부분으로 혈액의 순환을 도와주는 침구치료, 약물치료, 약침치료 등을 통해서 증상을 치료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남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영양소인 아연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아연은 굴, 게, 새우와 같은 해산물, 콩, 깨, 호박씨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아연 외에도 마늘, 부추, 토마토, 브로콜리, 견과류 등이 남성에게 좋습니다. 자주 섭취하면 좋을 음식과 반대로 카페인, 포화지방산, 알코올 등을 피하는 것을 권합니다.

 

남성 갱년기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균형 있는 식단 및 규칙적인 식사
과식 및 고지방 식이를 피하고 과일, 채소 및 생선을 권하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산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가 풍부한 콩, 잡곡류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 유연성 강화 운동
갱년기 증상의 예방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좋은데 언급된 세 분야의 운동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기적인 호르몬 수치 검사
남성호르몬은  40대에 접어들면서 줄어드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므로 주기적인 검사와 진찰이 필요합니다.

 

- 적당한 휴식과 여가, 가족들 간의 대화 등을 통한 스트레스 줄이기
갱년기 증상은 주위환경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악화되므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전하고 규칙적인 성생활
중년 이후에는 남성호르몬이 줄어 성욕이 자연스럽게 감퇴하기 마련이지만 '성생활이 건강을 해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지나친 금욕생활을 하면, 자칫 회복불능의 성기능 장애나 노화 촉진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하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인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도한 알콜 섭취 및 흡연을 자제
과도한 알콜, 니코틴, 약물 등의 섭취는 남성호르몬 분비의 감소 및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각종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남성갱년기 연령대가 30~40대로  낮아지는 추세이므로, 항상 건강에 유의하고 위에서 언급된 증상들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삼성 서울병원

 

 

이상으로 남성 갱년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중년 남성의 건강에 대해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블루밍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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